여호수아12:1-24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이 정복한 왕들의 명단입니다.
크게 둘로 나뉘는데요!
요단강을 중심으로 해서
요단강 동편의 왕들은 ‘모세’가 물리친 왕들이고(1-6절),
요단강을 건너 서편의 왕들은 ‘여호수아’가 물리친 왕들입니다. (7-24절)
이 명단을 통해서
우리는 두 가지를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13: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그 땅이 가나안 땅이에요!
세월이 흘러!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까지!
하나님은 계속해서 그 약속을 알려주셨습니다.
여호수아 1:6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이 땅을 얻게 할 것이다!
이 땅을 줄것이다!
아브라함 때부터 수백 년 간 이어져온 약속이!
드디어 이스라엘에게 성취된 겁니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히브리서 13: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약속되어 있어요.
반드시 이루어질 약속입니다.
매주 설교 말씀을 통해서!
우리 평생! 그 나라 갈 때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두 번째로 알게 되는 사실이 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모든 전쟁에서 하나님께 순종했다는 말입니다.
지난주 말씀 기억하시죠?
두 개의 ‘돌무더기’ 말이죠!
‘아간’의 불순종 때문에 쌓인 ‘심판의 돌무더기’와
‘이스라엘’의 순종으로 쌓인 ‘승리의 돌무더기’였습니다.
이 무더기는 무엇을 의미했나요?
앞으로! 이스라엘은!
전쟁하는 모든 기간에!
하나님께 순종만 하면!
하나님이 이기게 해주신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모든 땅을 정복했다는 건!
전쟁의 모든 기간에 순종했다는 겁니다.
이 순종으로
이스라엘은 말 그대로 ‘하나님의 군대, 이기는 군대’가 된 겁니다.
애초에 하나님은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이렇게 부르셨습니다.
출애굽기 12: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여러분이 그렇다는 겁니다.
하나님 나라를 약속받은 여러분이! ‘하나님의 군대’라는 거에요!
마귀가 원하는 대로, 마귀에게 이끌려서, 세상에 굴복하며 사는게 아니라!
오히려 마귀를 대적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하나님의 군대’라는 겁니다. 여러분이요!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대적하겠어요?
이스라엘하고 똑같아요!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면서!’ 우리는 세상 속에서 싸워가는 겁니다.
이쯤해서 이야기를 틀어서 가봅시다.
여러분!
이건 전쟁 이야기입니다.
전쟁이라는 건
멀리서 보면
그냥 두 나라가 싸워서 이기거나 지는 과정처럼만 보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가까이서 보면!
가장 비극적이고 참혹한 게 전쟁이에요.
최근에도 우크라이나 군인이 칼로 싸우다가 엄마 부르면서 죽는 영상이
뉴스에 나왔지요.
얼마나 마음 아픈 일입니까?
이런 내용을 보면!
이런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세상에는 이런 끔찍한 전쟁이 그치지 않는걸까?“
“심지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 하면서 수천 수 만 명을 죽게 하셨을까?”
여러분 마음에도 혹시 이런 질문이 떠오르셨을까요?
여러분!세상에 전쟁이 그치지 않는 이유는요!
‘하나님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에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죄가 들어오기 전의 세상은 ‘평화’와 ‘사랑’ 그 자체였습니다.
아담과 하와도
서로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은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낯 뜨거운 고백이
전혀 낯 뜨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죄가 들어오자마자!
아담과 하와 겨우 두 사람 사이에도 균열이 생겼어요.
부부가 서로를 탓해요!
‘저 여자 때문에 내가 선악과를 먹은 거 아닙니까?’
‘하나님은 왜 나한테 여자를 주신 겁니까?’ 탓했지요?
그리고 자녀를 낳았습니다.
‘가인’과 ‘아벨’이죠!
죄의 영향력은 두 형제 사이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질투해서 ‘돌로 쳐 죽이고 맙니다’
인류 최초의 살인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역사 속에서 숱한 전쟁과 죽음이 끊이지 않게 된 겁니다.
이 모든 것이!
죄가 세상에 들어오면서 시작된 일이고, 죄된 인간의 본성입니다.
이런 본성을 두고!
토마스 홉스 같은 사람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도
전쟁을 통해 나라들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전쟁’을 통해서, 자신의 뜻을 나타내셨습니다.
전쟁으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거나!
악한 자들을 심판하셨습니다.
가나안 정복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약속하신 때가 ‘아브라함 때’였잖아요?
그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 땅을 주시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창세기15:16절입니다.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그리고 신명기9장5절도 볼께요.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네!
하나님께서는 땅에 속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전쟁을 통해 땅을 정복하게 하셨고!
동시에 범죄한 가나안 사람들을 심판하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그러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본의는 아니었습니다.
신약시대에 와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수님 이후 하나님의 나라는!
땅에 속해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에 속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여러분이고 교회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기에 전쟁과 죽음이 계속되지만!
신약성경부터 보세요!
더 이상 ‘땅에 속한 전쟁’은 없습니다.
에베소서 6:12절 볼까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우리에게도 전쟁이 있긴 한데,
총칼로 싸우는 전쟁이 아닙니다.
‘마귀로부터 우리 영혼을 지키는 싸움’이고!
‘악한 생각과 말로부터 우리를 정결케 하는 싸움’이고!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싸움’이고!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싸움’입니다.
이 싸움을 얼마나 치열하게 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 나라에서 상급이 달라질 겁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전서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하나님의 군사로서!
함께 나아가는 우리 중고등부 친구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나의 설교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은 왜 처녀에게서 나셨을까?' - 나의 중고등부 설교 (0) | 2025.02.09 |
---|---|
'내 거 인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요단 동편 땅' - 나의 중고등부 설교 (1) | 2025.02.01 |
'이기는 인생을 만드는 순종의 힘' - 나의 중고등부 설교 (0) | 2025.01.12 |
"기억하자, 요단강을 건넌 그 순간을!" - 나의 중고등부 설교 (2) | 2025.01.04 |
'새 예루살렘이 보여주는 우리의 미래'- 나의 중고등부 설교 (2) | 2024.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