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22:1-9
오늘 설교 제목은요!
‘내 거 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요단 동편 땅’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요단 동편 땅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 아니었어요.
(지도)
약속하신 땅은 요단강 서쪽에 있는 ‘가나안 땅’만이!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주셨던 땅이었죠.
그랬는데!
가나안으로 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요단 동편 나라들이 공격한 겁니다.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요단 동편 왕들을 다 무찔렀어요.
본의아니게!
요단 동편 땅이 ‘주인 없는 땅’이 되고 말았어요.
땅의 크기도 굉장히 커요!
지도 보시면!
거의 가나안 땅 만큼의 땅인 거에요!
단순히 땅만 크게 아니고 땅의 질도 비옥하고 좋았어요.
민수기32장1절입니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이 땅을 두고 가나안으로 가려니까!
두 개 지파와 반개 지파 사람들이 너무 아쉬웠던 겁니다.
“이 큰 땅을 그냥 버리고 간다고?”
“너무 아까운 거 아닌가?”
그래서 이 때!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중에서도 절반 사람들이!
모세에게 요청을 합니다.
“모세님! 여기 주인 없는 땅에서 우리 지파가 살게 해주세요!”
“대신에 우리 중의 남자들은! 같이 요단강 건너가서 다른 지파 전쟁 돕겠습니다!”
하도 간청을 하니까!
모세가 어쩔 수 없이 허락하게 된 겁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31명의 왕들을 다 정복하고!
9개 반 지파의 가나안 땅 분배까지 다 마쳤습니다.
요단 동편 2개 반 지파는!
자기 할 일을 다 완수하고!
이제 자기 지파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요단 동편 큰 땅을 차지한 만큼!
그들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오늘 본문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1절부터 보세요.
“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2절 후반절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내 말을 순종했다’ 하죠?
3절
“오늘날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책임을 지켰다’ 합니다!
여호수아도 그들의 노고를 잘 알았기 때문에!
그들을 마음껏 축복합니다.
6절이요.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말로만 끝나지 않죠!
8절입니다.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
어마어마한 전리품까지 나눠줍니다.
이렇게까지 책임을 다했으니까!
이제는 자기들에게 허락된 ‘요단 동편 땅’을 마음껏 누리며 살 일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이게 웬일입니까!
요단 동편으로 돌아가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사람들 발걸음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겁니다.
뒤늦게서야!
이들의 마음에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혹시!
시간이 지나서 요단 서쪽에 있는 자손들이
우리쪽 자손들을 내치면 어떻게 하지?”
이게 괜한 걱정이 아니었어요.
그도 그럴것이!
하나님이 처음부터 약속한 땅은 ‘요단 서편’이었거든요.
22장 25절 말씀을 보시죠.
“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저쪽 사람들이 우리쪽 사람들을 배척하게 될까봐 두려워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오랜시간 동안 ‘요단 서쪽 전쟁을 목숨걸고 도와준 것도’
‘서쪽 사람들에게 배척당하기 싫어서’ 그랬을 수도 있는 거죠.
같은 이유로!
요단 동편 사람들은 요단 강가에 커다란 돌 단을 쌓았습니다.
이 돌단이
요단 서편과 동편 사람들은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는 증거가 되게 한 겁니다.
이렇게 할 정도로까지!
요단 동편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했던 겁니다.
그런데말입니다.
그들이 정작 두려워해야 했던 건!
요단 서편 사람들의 배척이나, 사람들의 관계 같은게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애초에 하나님의 약속을 너무나도 가볍게 여겼습니다.
요단 동편 사람들은!
요단 강의 동쪽과 서쪽 구분을!
단순히 지리적인 측면으로만 생각했어요.
서울에서도 ‘강남하고 강북이’ 강 하나 두고 생활권에 차이가 생겨나잖아요?
고대사회는 말할 것도 없는거죠.
나라 중간에 ‘큰 강이 있으니까’
후손대에 가면 나라가 갈라지는 거 아니냐?
이런 수준의 걱정을 했던 겁니다.
아니요! 그런 정도가 아닌거죠.
요단강 건너기 전까지 이스라엘을 지도했던 ‘모세’ 말입니다.
모세의 꿈이 뭐였어요?
“하나님 저도 저 요단강 건너서 약속의 땅을 구경만이라도 하게 해주세요!” 였습니다.
볼까요?
민수기3:25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그 요청에 하나님이 진노하셨다고 했습니다.
26,27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
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하나님이 왜 진노하신 거에요?
모세가 하도 떼를 써서 그런거죠.
자꾸만 간청하지까!
‘앞으로 이 일로는 말도 꺼내지 말라’고 경고하셨던 겁니다.
모세조차도!
그저 비스가 산 위에서 강 건너편 땅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땅이란 말입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에게 중요한게 ‘약속의 땅’ 가나안이었다는 말이죠!
만약에 모세에게요!
“요단 동편 넓은 땅 다 니가 차지해라”라고 말했다면!
모세는 그랬을겁니다.
“아니요! 저 넓은 땅 다 필요 없으니까!
요단 건너편 땅 제 발로 밟을 수 있게만이라도 해주세요!” 그랬을 겁니다.
요단 동편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이나, ‘약속의 땅’에 대한 ‘의미’를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지금 눈에 보이는 커다란 땅만이!
약속의 땅보다 훨씬 가치있어 보였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크고 좋은 땅이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것이 아니면!
‘내 거인 듯 내거 아닌 내거 같은’
결국 내거가 될 수 없는 모래성일 뿐인 겁니다.
여러분은 매일 어떤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요?
인기있는 유튜버를 따르고 있습니까?
많은 친구들이 꿈꾸는 걸 동경하고 있나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약속만이 내 거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만이 여러분의 영원한 거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평생 ‘먹을거리’입니다.
시편 37: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평생!
하나님의 약속을 붙쫓으며!
영원한 것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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