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19:49-64
no pain, no gain이라는 서양의 속담이 있습니다.
‘고생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말이지요.
인생에서 뭔가를 얻고자 하면 반드시 고생이 따르게 마련이라는 겁니다.
이 말을 뒤집어서 생각해볼까요?
여러분이 만일 어떤 모양으로든 고생을 하고 있다면!
거기에서부터 뭔가 얻을 것이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여러분이 어른이 되는 과정조차도 그렇습니다.
그냥 세월이 가면 어른이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누구나 성장통이라는 걸 겪습니다.
-부모님과 관계가 어려워지기도 하고,
-친구관계가 틀어지기도 합니다.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자괴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공부에, 진학에, 건강에...
이런 저런 일들로
세상이 무너진 것 같은 좌절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어려움들을 견디면서!
어른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에!
어른들은 웬만한 어려움을 버티고 사는 거죠.
물론! 고난을 견딘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일 쉬웠다면 그걸 ‘고난’이나 ‘고통’이라고 부르지도 않았을 거에요!
오늘 말씀은!
그런 고난의 시간을
예수 믿는 우리는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거죠!
바로 본문을 볼까요?
49절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말씀’은 ‘소망’입니다.
‘소망’과 비슷한 단어로 ‘희망’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소망과 희망의 차이점이 있다면!
둘다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지만!
‘희망’은 ‘이뤄질 수도 있고,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는’ 불확실한 기대에요.
‘아... 이렇게 되면 좋겠다’라는 정도의 바램인 거죠.
반면 소망은요!
‘바램의 근거가 하나님께 있습니다’
‘반드시 이뤄주실 하나님이 계시다’라는 믿음에 기대가 소망입니다.
생각해보면!
‘희망고문’이라는 말은 있지만!
‘소망고문’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래서 로마서5:3,4절은요!
‘소망이 있는 사람은 환란 중에도 즐거워한다’고 말한 겁니다.
본문으로 볼까요?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이게 소망의 힘입니다.
그리고 이 소망의 근원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겁니다.
오늘 말씀 50절 볼까요?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미 나를 살리셨고!
그 말씀이 나를 살게도 하실 겁니다.
그러니...
인생에 가장 어리석은 일이 있다면 이 말씀을 버리고 떠나는 것입니다.
51절이요!
“교만한 자들이 나를 심히 조롱하였어도 나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교회’니 ‘믿음’이니 ‘말씀’이니...
세상 사람들이 조롱할지 몰라도!
나는 이 말씀만을 붙잡겠다는 겁니다.
언젠가 베드로가!
예수님께 이렇게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요한복음6: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자기는 세상 유행을 따르지 않고
변함없는 말씀만 따르겠다고 고백한 겁니다.
이런 고백이 있는 사람은요!
항상 ‘말씀으로’ 자기를 다잡습니다.
52절 볼게요.
“여호와여 주의 옛 규례들을 내가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하였나이다”
이게 무슨 말이에요?
스스로를 격려했다는 말이죠.
‘괜찮아! 나는 이겨낼거야.’
‘이런 상황도 넘어설 거야!’
‘하나님이 약속하셨어!’
‘전능하신 그분이 나와 함께 계셔!’
신약시대로 넘어와볼까요?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혔습니다.
온 백성의 여론이 ‘바울을 죽이는 방향으로’ 쏠려 있어요.
바울은 죽음을 피할 수 없어보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바울에게 나타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도행전23:11절이에요.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너에게는 로마에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죽지 않는다! 담대하라!’
이 ‘말씀’을 듣고나서 바울이 어떻게 했겠어요?
“그래, 주님이 죽지 않을 거라 약속했어! 나는 괜찮을거야!”
그렇게 스스로를 격려했을 겁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평생을 흔들리지 않고 살아갔습니다.
바울이 죽기 직전에 했던 말이 이거에요!
디모데후서4:7,8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이게 말씀 있는 사람의 큰 특권이에요!
말씀을 특권이라 여기는 사람은!
삶이 말씀 중심일 수 밖에 없습니다.
54절 보세요!
“내가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이 표현이 되게 재미있어요!
보세요.
‘나그네’는 어떤 사람입니까?
‘집을 떠난 사람’ 또는 ‘집이 없이 다니는 사람’이 나그네입니다.
그런데, ‘나그네 된 집!에서!’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집에 있는데 ‘나그네’라는 겁니다.
무슨 말이에요?
집에 있다고 해서 나그네가 아닌 건 아니다!
집에 있어도! 나는 나그네라는 거죠!
우리네 인생이 ‘나그네’라는 겁니다.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고,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세상에서 내가 누리는! 집이건 무엇이건...
그건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같은’ 결국 내것이 아닌 재물일 뿐입니다.
이런 세상살이에서!
우리의 소망이 뭐라고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요!
그래서입니다.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즉, ‘하나님의 말씀들 만이’ 나의 노래”라는 겁니다.
내 인생을 가치있게 만들어주는 건!
‘얼마나 벌었냐? 얼마나 가졌냐?’ 이런게 아니라...
오직 말씀대로 살아간 흔적들 뿐인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죠!
55-57절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
말씀의 사람들은요!
진심으로 이렇게 살아갔습니다.
말씀을 내 소유로 여기고, 그걸 분깃(상속 재산)으로 여기고 살았습니다.
‘말씀이 재산이다!’
말씀을 붙들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58절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간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말씀대로 은혜를 베푸소서!’
아무나 하는 말이 아니에요!
진정, 말씀으로 살아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인 겁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다.
나그네 같은 인생에 감사할 일들이 생겨납니다.
인생의 밑바닥에서부터 그를 끌어 올려주십니다.
이런 간증이 있는 사람은요!
자다가도 감사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62절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자, 이런 사람들이 함께 모인곳이 어디에요?
‘교회’에요!
교회에서!
함께 말씀을 나누고!
말씀 안에서 즐거워하고!
말씀으로 서로 격려하고!
끊임없이 말씀을 배우는거죠!
63,64절입니다.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하나님이 우리를 주영광교회 중고등부에 불러주시고!
이렇게 말씀을 나누게 하신 건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이 말씀과 함께!
인생에 가다올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하는!
우리 중고등부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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