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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8:1-13
'일곱나팔 재앙'
수십년 전 요한계시록에서 나오는 여러 재앙을 '지구 종말의 날'에 대입하는 해석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우박과 불이 땅에 쏟아지니 '땅의 삼분의 일이 타고, 수목의 삼분의 일이 타고,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된다'는 구절을 '미래에 있을 핵전쟁'으로 적용하곤 했죠. 
그러나... 이 말씀을 잘 보시면... 오히려 구약의 '출애굽 10재앙'의 이미지가 강하게 반영된 걸 알 수 있습니다. 
일곱 나팔 재앙은
초대교회 당시 '교회를 박해하던 유대민족'에 대한 심판선언이고, 이를 통해 '옛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하셨듯'이 '지금 초대교회를 유대민족에게서 구원하신다'는 선언인 겁니다. 

 

8절에 보면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졌다'고 말합니다. 

이건 마가복음11장 23절의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산이 바다에 던져지는 것'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이스라엘이 이방인에 의해 멸망 받는' '상징'이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유대인에 의해 큰 박해를 받고 있었고, 

'믿음 위에 율법을 구원의 조건으로 추가하는' 

유대교가 복음의 최대 방해세력이었습니다. 

유대민족은 이제 언약 백성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괴롭히는 이스마엘을 쫓아냈듯이

하나님은 이제 교회를 박해하는 유대인을 쫓아내십니다. 


세상이 아무리 크고 강해보여도, 하나님은 그 세상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해내십니다. 요한계시록의 가장 큰 주제는 '교회는 이긴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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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5:1-14
8절 "...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성도의 기도가 예수님 앞에 '소중하게' 상달되는 그림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올려드리는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주님은 다 아시고 우리의 기도를 찬송으로 바꾸십니다.
12절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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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일 성경 큐티본문입니다.
요한계시록4:1-11
1절 "이 일 후에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초대교회는 '로마'의 대대적인 박해를 받았습니다. 국가 단위의 박해에 절망하는 성도들에게 주님은 '하늘의 열린문'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2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하늘에 보좌가 있습니다. 로마 황제의 왕좌는 절대적이지만 '땅'에 속했을 뿐입니다. 우리의 왕은 하늘 '보좌'에서 통치하십니다.

우리의 발은 땅을 딛고 있지만 우리의 소속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은 하늘입니다.

[골로새서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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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29:1-19

 

버킷리스트라는 표현 많이 쓰시죠?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목록이라고 하는데...

이 이름의 유래가 쪼금 섬뜩합니다.

 

중세 시대에 사형 방법 중에 교수형이라고 있어요.

목에다가 줄을 매는 형틀이죠?

목에 줄을 달고, 발 밑에 발판을 두는데, 그 발판을 버킷이라고 했습니다.

‘kick the bucket’이라고 버킷을 발로 차는 것으로 사형이 시작된 거죠.

 

그러니까...

버킷을 발로 차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 하고싶은 말...

이런 걸 후대에서 버킷 리스트라고 한 겁니다.

 

가벼운 표현이 아니구나싶으면서도요....

어떻게 보면 그만큼 간절한 소원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말씀의 다윗에게도! 소위 버킷 리스트가 있었어요.

정말 죽기 전까지도 꿈꿨던 한가지 일!

바로!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입니다.

 

우리가 지난주에도 봤잖아요?

다윗이 자기가 너무 성전을 짓고 싶었는데!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니까!

그러면 성전에 들어가는 재료라도 내가 구하겠다 해서!

만 얼만큼 구했다고 했지요?

10만달란트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비용으로 추산하면 632조원입니다.

 

어마어마한 예산을 준비해놓고도!

다윗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데는! ‘이상의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게 뭘까요?

백성의 마음입니다.

 

백성들이요!

그저 나랏돈으로 웅장한 건물 하나 서는 걸 보면서!

아 멋지구나...’ 감상만 한다면!

그건 참된 성전일 수 없다는 겁니다.

 

모든 백성의 마음이!!!!

이 성전을 향해야만!

그게 진짜 성전이 되는 거에요.

 

그래서에요!

다윗은 먼저 모범을 보입니다.

 

나랏돈뿐만 아니라!

다윗의 사유재산까지도 성전을 위해 기꺼이 내어놓습니다.

3절 보세요!

성전을 위하여 준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내가 사유한

금 은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라면서

4절에!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순은 칠천 달란트라고 했습니다.

따로 계산은 안할께요.

다만, 1달란트가 63억이었다고 했으니까요.

삼천 달란트면 대략 얼마인지 나올 겁니다.

 

그만큼 내놓고 백성들에게 이야기하죠?

5절 후반절

“...오늘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 하는 건데...

 

이 요청을!

백성들이 압박감으로 느꼈을까요?

왕이라는 사람이 자기만 하면 되지 왜 백성까지 끌어들이고 그래?’

아니었지요!

오히려 백성들은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성전을 위한 헌물을 기꺼이 드리기 시작합니다.

 

6절을 보시면!

이에 모든 가문의 지도자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의 사무관이

! (어떻게?) 즐거이 드리되!”

9절도 보세요.

백성들은 자원하여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드렸으므로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니라

 

그렇게 자원해서모인 재물이 금만 5000달란트입니다.

백성들이 정말 힘에 지나도록 엄청난 헌신을 한겁니다.

 

17절 후반절에 보면!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라고 하거든요!

백성의 헌신을 보고 다윗이 기뻐했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마태복음6:21절에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라고 했거든요!

이토록 많은 재물을 드렸다는 건!

백성의 마음도 성전을 위해 하나가 되었다는 뜻인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

다윗은 왜!

이토록이나 성전을 짓고 싶어했을까요?’

아닌말로! 노년인 다윗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도 않았습니다.

자기 생전에 완공된 성전을 볼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에요.

그런데도 성전 짓는데 진심이었습니다.

 

왜 성전에 이토록이나 진심이었을까요?

 

오늘 다윗의 마지막 기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쌓인 재물을 보고서!

다윗이 감동하여 기도를 시작하죠!

10절입니다.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데

뭐라고 부르는지

10절 계속 보세요!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우리조상 이스라엘이 누굽니까?

야곱의 다른 이름이 이스라엘이죠!

 

야곱이 어떤 사람입니까?

형 에서가 있었음에도!

태중에서부터 (어떤 선행이나 노력이 있기 전에)

하나님께 택함 받은 언약의 자손입니다.

 

그걸 좀 더 확장시켜서 말하면!

18절처럼 됩니다.

우리 조상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 조상들이요?

자기가 잘난 사람들이 아니었고요!

하나님이 은혜로 택하신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지켜주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해 주신모든 것은!

이스라엘이 의로워서가 아닙니다.

15절 보세요.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

나그네고 거류민이고 그림자 같은, 희망 없는 존재인데!

그런 가치 없는 존재를 하나님이 택해주셨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주인이 되어주셨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이스라엘을 실질적으로 다스리고 통치하는 자는 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 누구겠어요?

하나님이라는 거죠.

 

다윗이 성전을 그토록이나 짓고 싶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조석변이하는 사람, 이 통치하는 왕궁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성전!

이스라엘의 중심 되기를 바랬던 겁니다.

 

그래서입니다.

10~19절까지 이후 다윗의 기도를 잘 살펴보시면!

주님이라는 표현이

무려 22번이나 나옵니다.

 

몇가지만 살펴볼까요?

11절입니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것이로소이다!”

이렇게 시작해서!

18절 보시면!

우리 조상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이것을 주의백성의 심중에 영원히 두어 생각나게 하시고

그 마음을 준비하여 주께로돌아오게 하시오며

 

여러분이 이 기도에서 라는 단어에 동그라미만 치면서 읽어도

벌써 느낌이 다르실거에요.^^

 

12절 보세요.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부귀를 누가 주시나요? 누가 돈 벌게 하시나요? 누가 잘 살게 하시나요?

하나님이 주십니다.

12절 후반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사람이 크게 되는 것, 강하게 되는 것 역시도 하나님이 주신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온 이스라엘이

왕궁, 정치, 이 아니라

성전, 예배, 주인되신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간다면!

그들은 끊임없이 번영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오늘 예수님을 믿는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우리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고린도전서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대 이스라엘 시대에 하나님이 건물 성전에 거하셨다면!

오늘날 하나님은 우리 마음 성전에 거하십니다.

 

생각해보세요.

이스라엘이 건물 성전을 사모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런 복을 받는다면!

 

하나님이 나를 성전 삼고 내 안에 계심을 믿고!!

그 하나님을 모시며,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다른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다윗의 이 열심이

저와 여러분 마음 속에도 불같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고요.

하나님이 이끌어주시고, 일으켜주시는

복된 인생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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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9:12

사업을 준비하며 수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오가는 요즘,

역대상 29장 12절 말씀,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가 제 마음속에 깊이 다가왔습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며 사업을 시작하려는 저의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사업의 성공이

나의 노력, 나의 능력, 나의 아이디어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그 모든 것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알려줍니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는다는 고백은,

제가 쌓아 올릴 모든 것들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안에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이 말씀은 저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첫째, 욕심이 아닌 올바른 동기로 사업을 시작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사업을 통해 부를 얻고 명예를 얻는 것은 물론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부와 귀를 주관하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저는 이 사업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싶은지,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 사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지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단순히 돈을 좇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유익을 주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업을 꿈꾸게 됩니다.

 

둘째, 불확실한 미래에도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믿음을 갖게 합니다.

사업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로 가득합니다.

때로는 성공의 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고,

좌절과 실망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는다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모든 결과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고 평안을 얻습니다.

저의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자세로 임할 수 있게 됩니다.

설령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닥쳐도,

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다시 일어설 힘을 얻습니다.

 

이제 저는 이 말씀을 제 사업의 가장 든든한 반석으로 삼으려 합니다.

단순히 사업의 성공을 넘어,

이 사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 순간, 저의 힘이 아닌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나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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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22:1-19

 

다윗하면 고생의 아이콘으로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무엇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울에게 쫓겨 다닌 세월이 너무 길었습니다.

 

다만, 나중에 사울을 이어 왕이 된 이후에는!

그야말로 탄탄대로 꽃길만 걸었습니다.

 

나가는 전쟁마다 승리했고요,

전쟁이 끝날 때마다 엄청난 전리품들로 나라가 점점 부강해졌습니다.

나중에는 이스라엘보다 큰 나라들도

이스라엘에 경쟁적으로 조공을 바쳤습니다.

그렇게 40년 가까이 살아갔습니다.

이제는 옛날 고생은 생각도 안났을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사람이 어떻게 호의를 받기만 하고살겠어요?

받은게 있으면 주고 싶어지는게 인지상정 아닙니까!

 

다윗도 그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니... 내가 수십년간 하나님께 과분한 은혜를 받았는데!

나도 하나님을 위해서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고 생각이 든 게 이겁니다.

! 그러고보니

하나님의 언약궤가 휘장(즉 텐트) 안에만 있었구나

내가 번듯하게 하나님의 집을 지어서!

그 언약궤를 하나님의 집에 두면 얼마나 좋을까!”

그게 성전이에요.

 

성전 짓는 일이요?

사실 다윗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 나라에 돈은 넘치도록 있었고요!

- 능력 있는 일꾼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 수많은 나라와 교역했기 때문에!

성전에 필요한 자재도 원하는 만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해 준비한 것들을 보면

어마어마합니다.

2-4절 볼께요.

“2 다윗이 명령하여 이스라엘 땅에 거류하는 이방 사람을 모으고

석수를 시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돌을 다듬게 하고

3 다윗이 또 문짝 못과 거멀 못에 쓸 철을 많이 준비하고

또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은 놋을 준비하고

4 또 백향목을 무수히 준비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이 백향목을 다윗에게로 많이 수운하여 왔음이라

 

사람이야, , , 목재를 많이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이게 얼마만큼 많이인가!

그걸 또 친철하게 알려줍니다.

 

14절입니다.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준비하였고

또 재목과 돌을 준비하였으나 너는 더할 것이며

 

십만 달란트를 준비했다 하는데요.

이게 오늘날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면 깜짝 놀랍니다.

1달란트가 무게가 34.37kg이랍니다.

그람 수로 하면 1kg1000g이니까... 34,370g이죠.

순금 13.75g 가격이 69만원이에요.

1달란트 34,370g1돈인 3.75g으로 나누면 9,165돈이 되요!

9,165돈에 69만원을 곱하면, 1달란트 가격이 나오죠?

632400만원이 됩니다.

이게 금 1달란트 가격이에요!

그걸 몇 달란트 준비했다고 했죠?

10만 달란트입니다.

곱해볼까요?

632조원 입니다.

!

이게 얼마나 큰 금액인지 가늠이 되세요?

대한민국 2024년 작년 예산이 656조였답니다.

그만큼이나 되는 을 모았다는 거에요!

 

그것도 만 그렇습니다.

백만 달란트라고 하는데...

금과 은의 가치 차이가 10배였다고 하니까요.

결국 은도 650조였던 거네요.

1516절까지 쭉 읽어볼께요.

“15 또 장인이 네게 많이 있나니

곧 석수와 목수와 온갖 일에 익숙한 모든 사람이니라

16 금과 은과 놋과 철이 무수하니 너는 일어나 일하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하니라

 

원자재 뿐만 아니라!

석수 목수 할 것 없이!

성전 지을 작업자들도 충분하게 있었습니다.

 

이정도 예산과 인력이면!

성전 세우는데 어려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다윗에게는요!

성전을 세울 능력도 있고,

무엇보다 본인이

자기가 성전 짓고 싶다는 의지가 가득했습니다.

그러면 할만도 하잖아요!

 

그런데...

정작 하나님은요! 그걸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성전 건축을 허락 안하시는 게 아니고,

다윗이!!!! 성전 세우는 걸 막으셨습니다.

 

왜냐!

8절 보세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다윗은 수많은 전쟁을 치렀고!

그런 중에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겁니다.

물론! 이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는 전쟁이었습니다.

그게 나쁘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니에요!

 

다윗은요! ‘전쟁 시대의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에 평화가 올 때까지!

싸우고, 이기고, 정복하는 전쟁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전은!

평화 시대의 상징이어야 했습니다.

정복시대의 대표자인 다윗은!

성전 건축에 부적합한 인물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다윗은 성전 건축에서 탈락했습니다.

 

대신에!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성전을 건축하려 하시는데!

그가 바로 다윗의 아들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전쟁 후 평화시대의 대표인물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9절과 10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에요.

“9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내가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리라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일함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10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

 

하나님께서 성전을 건축할 평화의 인물로 솔로몬을 지목하셨습니다.

성전 건축은 솔로몬이 하게 될 겁니다.

 

다만! 솔로몬에게는

한가지 염려스러운 점이 있었습니다.

 

과연 솔로몬에게 거대한 성전을 지을만한배포나 능력이 있는가!”

 

적어도 아버지 다윗의 눈에는 이 아들이 미덥지가 않았습니다.

5절 볼께요.

다윗이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미숙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은 극히 웅장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것을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다윗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솔로몬이 어리고, 미숙하다합니다.

 

다윗의 머릿속에는

이미 성전에 대한 그림이 있었어요.

역대상28:19절입니다.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

하나님께서 다윗 머릿속에 도면을 넣어주셨는데!

이 사이즈가 장난이 아니었던 겁니다.

앞에서

다윗이 금만 630조원 되는 만큼을 모았다고 했는데!

이만큼은 있어야 된다고 판단해서 모은 돈이라는 거에요!

 

이토록 큰 프로젝트인데!

아버지 다윗이 보기에!

아들 솔로몬에게 이런 웅장한 건축을 감당할 능력이 없었다는 겁니다.

어리고, 미숙하다하죠.

 

그럼에도!

하나님은 어리고 미숙한

솔로몬을 통해서 자신의 성전을 세우신다 합니다.

 

여러분 이게 성경이 주는 도전입니다.

 

성전 도면을 하나님께 직접 받고!

그 성전을 세울 금630조원 어치를 모을만큼 대단한 능력자가 다윗입니다.

그걸 다룰 수 있는 어른이 다윗이에요!

 

그러나 하나님은

굳이 어리고 미숙한솔로몬에게 그 엄청난 임무를 맡기셨습니다.

 

다윗에게는 다윗의 역할이 있었던 거고!

솔로몬에게는 솔로몬의 역할이 있었던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일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하죠.

나는 아직 어리고, 잘하는 것도 없고, 부족한데...”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도 우리만의 역할이 있다는 겁니다

 

이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겨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공부할 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세요.

야고보서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삶이 힘들어질 때!

그 힘듦까지도 하나님께 맡기세요!

시편 37: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여러분의 인생이 기대로 가득차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얼마나 대단한 일들을 이루실까?’

이런 기대로 평생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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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8:13]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매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정말이지 내가 인생 살면서
내 삶에서 누리고 싶은 말씀이다.

요셉도 그랬지
때로는 종으로 팔려가고
또 때로는 누명을 써서
감옥에도 갔지만
그곳에 갈 때마다
그가 손대는 것은
다 잘되게 하셨다는 말씀을 기억한다.

교회 사역을 할 때는
내가 사역하는 교회가
그렇게 되기를 바랐고
또 회사 일을 하면서는
내가 일하는 회사가
나때문에 잘되기를 바랐다.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못했다.
교회 사역을 마치고
일반일을 시작했는데
일개 직원으로서는
회사가 기우는 걸 막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지금은 정리해고 수순을 밟고 있다.

지금은
이제 어디에서 어떻게 일해야 할지
고민중이다.

성경의 사람들이 누렸던
그 '형통'은 나와는 거리가 있는 듯
느껴져서 절망스럽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사람들이 누렸던 '형통'이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붙잡고 있다.

사실,
다윗의 인생도
처음부터 잘되었던 건 아니지 않은가
사울에게 쫓겨다녔던 10년 넘는 세월은
결코 범인이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의 시간이었다.
그 무엇도 기대할 수 없었던
형통과는 거리가 먼 삶이었다.

그 시간이 지났을 때
다윗은 드디어
형통의 시간을 만났다.

지금의 나도 그렇다고 믿고 싶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심지어
형통을 누렸던 다윗의 나이 40보다
훨씬 많은 나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내 인생 속에서도 일하신다고
믿고싶다.

지금 내 머릿속에서는
내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는
막막한 꿈이 용솟음치고 있다.
담임목사의 길을 가지는 못했지만
어쩌면
일반 일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지금 나의 기도제목은 세가지다.
1. 길을 보여주세요.(사업?)
2. 믿음을 주세요.
3. 조급하지 않게 해주세요.

교회를 나와서 일반 일을 한지
벌써 1년 반이 넘었다.
회사에서 경험했던 모든 일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으리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라는
이 말씀이
내 안에서 이뤄지는
그 날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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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4:1-17

 

행복한 주일 보내고 계십니까?

자 여러분

오후시간에 잠이 올 수도 있으니 한가지 상상을 해보시죠.

만일에!

오늘 주일 잘 보내고 나서...

오늘 밤에!

꿈에서든지, 갑자기 머릿속에 든 생각으로든지,

아니면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여러분을 강렬하게 부르신다면 여러분은 어떠시겠습니까?

 

누구누구 집사야, 내가 너를 선교사로 쓰려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 접고 선교 준비를 해라.”

아무리 떨쳐버리려고 해도 이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꼭 사역 방향으로만이 아니고!

사업이나, 직장이나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어떤 일을 위해 부르신다면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실 것 같습니까?

 

크게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애요.

어떤 사람은 부담스럽다며 못하겠다하시는 분도 있을 거고,

또 다른 사람은 나를 보내소서라고 적극 나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어떤 목사님이야기인데요!

그분은 중고등학생 때 전교 일등을 안놓치는 수재였습니다.

그분 어머니께서는 남편을 일찍 여의고 아들 하나만 바라보고 사시는 분이었고!

아들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얘가 우리 집안을 일으키겠구나!’

그런데

그 아들이 어느날 교회 수련회를 다녀와서 은혜를 받았어요.

마음에 신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겁니다.

이 아들도 고민이 많았죠.

아들 자신도 어머니가 자기를 위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고 있고,

나중에 어머니 호강시켜드릴 꿈으로 살아왔어요.

그런데 목회니 선교라니까...

웬지 그런 길과는 거리가 있어보였던 겁니다.

 

어떻게든 그런 마음을 떨치려고 했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더 강하게 마음이 이끌린 겁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어머니는 극렬하게 반대를 하셨어요.

교회까지 찾아와서 우리 아들 좀 말려달라고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어머니에게 모진 말을 들으면서까지 신학을 하셨고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그 어머니께서 지금도 얼마나 아쉬워하시는지 모릅니다.

 

반면 어떤 회사 대표님은요!

자기는 처음부터 꿈이 목사였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신학에 길이 안열리더랍니다.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저 상황이 안맞고 타이밍이 안맞고... 그랬던 겁니다.

결국 사역자의 길은 포기하고!

일반 사업을 해서 교회에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게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하기 싫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더라는 거죠.

 

그 두 가지를 다 경험한 사람이 모세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40년동안 양치기를 하던 80세나 된 모세를 부르세요.

모세야! 애굽에서 비참하게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해내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라!’

 

한 민족을 구원하는 역사적인 사명입니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직접 찍어서 너를 쓰시겠다하신 겁니다.

이 일이 성공한다면!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위인이 되는 겁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지요.

성경과 교회사는 모세를 빼고는 설명이 안되거든요.

 

다른 나라도 아니고요!

당대 최강대국인 애굽으로 부터 한 민족을건져내는 일입니다.

누가 감히 이런 일을 하겠느냐고요.

하나님이 이만한 성과를 이루게 하시겠다는 거잖아요!

 

만일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말씀하시고

구체적인 비전과 능력까지 주신다고 하신다면!

여러분 거절하시겠습니까!

주여! 제가 가겠습니다!”

손을 들고 헌신하지 않겠어요?

 

이제 우리나라도 내일부터 대통령 선거 기간에 돌입합니다.

선거 시즌만 되면 사람들이 잘 걸리는 병이 있답니다.

무슨 병일까요?

난가? 입니다.^^

조금만 자격이 된다 싶으면 혹시 나도 대통령이 될 상인가...’ 하면서...

너도나도 후보로 나오려 하죠.

대통령 된다고 딱히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

임기 끝다면 대부분 재판 받고 감옥가고 그닥 좋을 일이 없는데도

그저 그거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안달입니다.

 

지도자가 된다는게!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게 마련일텐데오!

 

정작 모세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영 시원치가 않습니다.

시원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지 피해보려고 온갖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무슨 삼고초려도 아니고요!

무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몇 번 권유하시는 지 보세요.

 

오늘 본문 앞쪽이고요.

출애굽기3:9,10절입니다.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하나님이 친히!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건져내게 할 거라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인데 이만큼 확실한 보장이 어디있습니까!

 

그런데 모세가 뭐라고 하나요?

3: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내가 누구이기에라는 말을 생각해보세요!

나는 자격이 없다는 거에요!

하나님이 위대하시다는 건 당연한 일이고 하나님이 하시면 되겠지만!

그 일에

나는해당되지 않는다는 거죠!

 

어떤 사람들은 이걸 겸손이라고 부르는데...

여러분 이건 겸손일 수가 없어요.

모세는

자신에게 그만한 능력이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양보하는 차원으로 거절하는 게 아닙니다.

 

모세는 진심으로 자신에게 자격도 능력도 없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죠!

하나님께서 이런 저런 말로 설득하시면서

또 다시 부르시거든요!

모세가 이번에는 다른 핑계를 댑니다.

오늘 읽은 말씀 1절 보세요!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셨다 하리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을 겁니다’ ‘내 말을 듣지 않을 겁니다

무슨 말인가요?

나같은 사람의 말을 믿지도, 듣지도 않을 겁니다

!

나는 보잘 것 없고요.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런 나를 누가 인정이나 해주겠어요?

내가 나를 봐도 못났는데요!

다른 사람들도 이런 나를 얕잡아볼게 분명합니다.’

 

여러분 보세요!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면

못이겨서라도 받아들일 것 같은데!

모세는 완강하게 거절합니다.

겸손이 아니라, 정말 자기는 못한다고 생각한 겁니다.

 

급기야!

하나님께서 친히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2절이하요!

모세야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지팡이입니다.”

그걸 땅에 던져라!”

지팡이를 던졌더니 그게 뱀으로 변했어요.

모세 관련된 영화나 그림을 보시면 지팡이 길이가 사람 키보다 더 크거든요.

그게 눈앞에서 뱀으로 변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큰 뱀이겠어요?

모세가 너무 놀라서 피하니까!

하나님이 즉시 뱀의 꼬리를 잡으라 하셨고!

잡으니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기적으로!

6,7절 보시면!

모세더러 손을 품에 넣었다가 빼보라고 하시죠!

손을 넣었다가 뺐더니 손에 나병이 들어서하얗게 변했습니다.

다시 손을 넣었다가 빼라셔서 그리했더니 손이 나았어요.

 

모세에게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이런 능력들로 모세의 말을 듣지 않는 애굽을 저주하실 겁니다.

 

아니, 이정도 능력을 봤으면!

그래도 좀 해볼만하지 않겠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고서도!

모세는 여전합니다.

 

하나님이 포기하지않으시니까!

결국 모세는 자기가 왜 부르심을 거부하는지이유를 실토하죠!

 

10절입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자니이다!”

 

, 이게 원인이었네요.

자기는 말을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능수능란하게 말할 줄 알아야

백성도 설득하고, 왕앞에서도 논리적으로 요구사항을 말할텐데!

자기는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부르셨어도.

하나님이 능력을 나타내신다고 해도!

결정적으로 나는 말을 못하는데...

말도 잘 못하는 내가

말 한마디 잘못해서 하나님의 일을 망치면 어쩌나...‘ 두렵다는 겁니다.

 

모세의 마음을 저도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제가 사람들하고 잘 안싸워요.

저랑 오랫동안 아는 사람들도

제가 누군가하고 얼굴붉히거나 하는 걸 본적이 없다고들 했습니다.

이게 자랑이 아닌게요.

제가 목사라서’ ‘성품이 좋아서그러는게 아닙니다.

사실은 말을 잘 못해서분쟁이 있는 자리는 피해버립니다.큰마음 먹고 어떤 사람과 논쟁을 하면!

결국 어버버거리다가, 제가 먼저 죄송합니다하고 물러섭니다.

이렇게 될 걸 너무 잘 알거든요.

싸워서 이기지 못할 싸움을 뭐하러 하겠어요.

 

그래서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면요!

말싸움 잘하는 사람들입니다.

말을 논리정연하게 따박따박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고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살아오면서 저랑 가까웠던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보면요.

다들 말 잘하는 사람들이에요.

4,5년 붙어다녔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이 친구는 정말 대단했던게...

대학교 기숙사가 보통 2층 침대잖아요?

기숙사에서는 2층을 잘 안쓰려 하거든요.

저희가 군대가기 전 대학교 2학년 때,

기숙사 방에 군대 다녀와서 우리보다 나이가 많은 1학년이 방에 들어왔어요.

이 때 자리선정에 대해 이 친구가 뭐라고 했느냐면!

나이는 당신이 더 많지만, 우리가 2학년 선배니까 우리가 1층 쓰겠다고 했어요.

한마디도 안 밀리고 이야기해서는 기어이 1층을 차지했습니다.

시간이 지났어요!

우리가 군대를 갔다 와서 나이 많은 후배 입장이 되었고,

똑같은 2층 침대 주도권 다툼을 했습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반대로 말하더라구요.

당연히 나이 많은 사람이 1층 침대써야지,

어디서 어린 친구가 학년 높다고 1층 쓰려 하냐라고요.

그 때도 현란한 말솜씨로 상대편을 완전히 누르고

침대 1층을 차지했습니다.

 

수년간 이 친구하고 같이 다니면서 콩고물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도 참 친해요.

 

... 말을 잘한다는게 얼마나 큰 능력인지 몰라요.

그게 없는 저로서는!

누구랑 논쟁한다는 게

정말 부담이 큽니다.

 

에이, 목사님은 강단에서 설교도 하고 그러시면서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그렇죠. 설교는 누구랑 싸우는게 아니잖아요.

그야말로 강단에서 일방적으로 선포하는 입장에 서는 거고!

그저 성경본문이랑 열심히 씨름해서 원고만 잘 작성하면,

그 다음엔 원고대로 설교만 하면 되니까요.

 

, 여러분!

모세가 그랬던 겁니다.

나는 말을 못해서 부르심에 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기적을 보이셔도 마찬가집니다

나는 말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뭐라고 하세요!

11,1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걱정 마라!

내가 사람의 입을 만들지 않았느냐!

말 잘하는 능력?

내가 주면 되는 거 아니냐!

내가 말 잘하게 해줄께!

뭐 그런걸 가지고 그렇게 걱정하냐!

 

그런 말씀에도 소용이 없습니다.

13절이요!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이 구절에 재미있는 표현이 있죠?

! 주여라고 했습니다.

히브리 원문에는 라고 되어 있어요.

성경에 감탄사 가 들어가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단어가 언제 쓰이냐면요.

열왕기상 3:26절에 있는 솔로몬의 우화인데....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두고 자기 자식이라고 다툴 때입니다.

누가 이 아기의 진짜 엄마인지 결론이 안나니까!

솔로몬이 아이를 반으로 갈라서 각 여인에게 나눠주라고 하거든요.

그 때에 아이의 친엄마가 다급한 마음으로 이렇게 말하거든요.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여기서 청하건대입니다.

“‘!!!!! 내 주여!’ 아이를 죽이면 안됩니다.

차라리 아이를 상대편 여자에게 주십시오!”

 

모세가

내 아들 죽이면 안됩니다하는 그런 아기 엄마의 강도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부하고 있는 겁니다.

이정도면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자신이 없는지 보이시죠?

 

결국 하나님이 내주신 처방이 뭐에요?

14~16절이요.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그래!

니가 말을 못해서 못하겠다면!

니 형! 아론이 있다.

아론이 말을 잘 하니까!

니가 내 말을 아론에게 전하면!

아론이 백성에게 또 왕에게 대신 말 하도록 시키겠다.”

그정도면 되겠니?

 

그제서야!

모세가 억지로 순종을 한 겁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안하겠다고 버티는 모세도 그렇고요.

그런 모세를 쓰시겠다고 부르시는 하나님도 참 답답하지 않습니까?

마지막에는 노하셨다’ ‘분노하셨다고 하잖아요!

하나님이 화가 나실정도로 모세가 답답하게 굴었다는 거죠.

 

 

그럼 여러분!

왜 이 이야기가 이렇게 답답하게 느껴질까요?

 

그건

모세가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 아니었어서 그런겁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을 때 모세의 나이가 80세입니다.

출애굽기 7: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시간으로 돌려서 그로부터 40년전!

40세의 젊은 모세가 어땠는가를 생각해보시죠.

사도행전 7:22절입니다.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모세의 과거 잘 아시죠?

모세를 나일강에 버려졌을 때!

바로왕의 딸이 모세를 건졌고!

이후 왕가에 입양되어서 왕자로서 자랐습니다.

당대 최고의 학문을 배웠고, 통치자의 언행을 잘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했죠?

그 때까지는 말 잘하는 사람이었던 겁니다.

지도자로서 손색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이렇게 훌륭했던 사람이

40세 때 어떤 생각을 했는줄 아세요?

출애굽기7: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자기가 가진 왕가의 권세로!

이스라엘을 건질 마음을 가졌다는 겁니다.

 

젊고 능력있고 최고 권세까지 가진 모세가!

이스라엘을 위해 헌신할 마음까지 있으면!

이보더 더 적합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40세의 젊은 모세를 쓰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모세의 인생을 밑바닥까지 떨어트리셨습니다.

광야로 몰아내시고!

무려 40년동안!

양을 치게 하셨던 거에요.’

여러분 40년이에요!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40년동안이나 고립되어 있으면요!

있던 능력도 다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광야에서 양치던 사람이

누구랑 대화할 일이 있었겠어요?

그쯤되면!

사람과 대화보다는

양들하고 더 소통이 잘되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모세가 하는 말이 맞는 거에요.

하나님 저는 말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합니다.”

 

자 여러분!

모세의 가장 자신있었던 것이!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습니다.

나이도 80이나 되어서!

더 이상 자신에게 기대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40세의 능력있는 젊은이가 아니라!

80세의 말도 잘 못하고 자존감도 낮은 노인을 부르셨던 겁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오늘 본문에 그 답이 있습니다.

모세와의 대화속에서!

하나님은 계속해서!

내가 구원하겠다. 내가 인도하겠다. 내가 보내겠다하셨습니다.

애초에!

이스라엘의 구원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실 일이었습니다.

 

어쩌면요!

모세는

모세의 손에 들린 지팡이처럼

하나님의 지팡이로 부름 받은 겁니다.

 

모세가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내밀면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들면 아멜렉 족속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지팡이의 능력이 아니지요.

지팡이는

하나님이 어떤 능력을 행하시는지 가리키는 표식이었습니다.

 

모세는 자기 인생으로!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게 아니라!

하나님을 나타내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불평 불만 원망했는지 잘 아시잖아요!

그 불평 불만 원망 때문에!

하나님께서 몇 번이고 백성을 멸하려 하셨습니다.

 

만일

40세의 혈기왕성한 왕자 모세였다면!

이런 백성을 용납하지 못했을 겁니다.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은 자들이라고!

모세가 한술 더떠서 그들과 싸웠을 거에요.

 

그런데!

80세의 모세는 달랐습니다.

40년간 양떼를 치면서!

왕자가 아닌 목자가 되었습니다.

목자 없는 양처럼 행동하는 백성을 불쌍히 여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백성을 심판하려 하실 때마다!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그들의 죄를 사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렇게...

80세에서 120세까지 40년 동안!

광야에서 멸망받아 마땅한 백성들을!

약속의 땅 가나안 입구까지 인도해 낼 수 있었습니다.

 

마치

모세가 잃어버렸던 40년의 세월을 보상하듯이!

하나님은 모세의 세 번째 40년을

역사상 최고 지도자로, 하나님의 지팡이로 사용하셨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헛되게 생각할

40년 목자 생활이!

모세에게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던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는 분이시고,

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입히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네 인생이

그 하나님 앞에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요! 우리 인생을 결코 헛되게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5월 가정의 달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주안에서 화목하고 행복하고 잘되기만을 바라지만!

 

어쩌면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자녀와 남편 아내 부모님...

사랑하는 사람에게

원치 않는 상황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픈 손가락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지 않을까!

왜 하나님은 이런 시험을 주실까!

왜 하나님은 이렇게 힘든길을 가게 하실까?

 

고민이 깊고...

기도할 때마다 눈물만 나는 상황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

로마서 11:29절 말씀을 기억하세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하나님은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완전한 길로

오늘도 우리를 이끌고 계십니다.

 

모세가 양을 치던 40년의 시간을 깊이 묵상하시면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이끄심을 다시한 번 붙쫓는 여러분과 가정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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