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이것만으로도 당혹스러운데!
하나님은 두번째 집에갈 부류를 말씀하십니다.
6절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 과실을 먹을까 하노라"
이것도 당혹스러은 일입니다.
표면적으로 보자면
수확한 포도 과실이야
금방 집에서 가서 먹고 오면 될 일이잖아요?
그런거면 이런 조건에 나오지도 않았겠죠.
레위기19:23-25절을 보면
이 말씀의 진위를 알 수가 있습니다.
먼저 23절
"너희가 그 땅에 들어가 각종 과목을 심거든
그 열매는 아직 할례 받지 못한
'삼년 동안'
너희는 그것을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겨
먹지 말 것이요!"
일단 3년간은 열린 포도는
그냥 바닥에 버려야 합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에요!
24절
"넷째 해에는 그 모든 과실이 거룩하니!
(이제 먹을 수 있겠나? 아니죠!)
여호와께 드려 찬송할 것이며"
4년 차 과실은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라 합니다.
그리고 25절
"다섯째 해에는!
그 열매를 먹을지니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 소산이 풍성하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여러분!
농사를 시작하고!
무려 5년이 지나서야!
그 과실을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농사 시작하고 5년이 아직 안됐냐?'
'전쟁터를 떠나서 집에 가라'는 거죠!
5년이나 되는데!
그 기간에 걸칠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세번째 집에 갈 부류!
7절
"여자와 약혼하고
그와 결혼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에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를 데려갈까 하노라 하고"
'약혼 한 사람도' 집에 가랍니다.
여러분...
약혼... 아직 결혼이 아니잖아요.
결혼이 얼마 남았든지
일단 약혼을 했으면 들어가라는 거죠.
군대 안가려고 마음 먹으면요!
여자 친구랑 계속 약혼 관계만
유지하면 되는 겁니다.
이렇게 허술한 법이 어디 있겠어요?
게다가!
결혼 하잖아요?
결혼 한 사람에게도 혜택이 있습니다.
신명기24:5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 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결혼 한 사람은 또 1년 면제입니다.
와... 여기까지만 해도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을 겁니다.
그런데...
마지막 집에 갈 조건을 보면요.
앞의 세가지 부류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거 하나면!
앞에 있는 이유도
사실상 아무 필요가 없을지 모릅니다.
뭐라고 하세요?
8절입니다.
"책임자들은 또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세상에!
전쟁이 무서운 사람은 집에 가랍니다.
전쟁 안 무서운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전쟁을 앞두고 이게 할 말입니까?
다 도망가버리지 않겠어요?
성경에 그 실 예가 있어요.
사사시대 기드온이라는 사람이
전쟁을 위해서 백성들을 소집했을 때!
하나님께서 실제 이걸 실행하셨습니다.
사사기7:3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자 여러분!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계속 보시죠.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명이었더라"
전체 3만 2천명 중에서!
2만2천명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3분의 2 이상이 옳다구나! 하고
도망간 겁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니까요.
그런데도!
하나님은 명령하시는 겁니다.
'위의 네가지 사항에 해당되는
모든 사람은
다 집에 돌려보내라'
어쩌시겠다는 거에요?
몇명이 남든지!
그 남은 사람으로!
하나님이 싸우시겠다는 겁니다.
그저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소수의 사람으로라도!
이스라엘을 이기게 하시겠다는 거에요!
이게 하나님의 자신감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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