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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2: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성탄절 하면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동방박사입니다. 

'동쪽 방향에서 온 박사'라는 말이지요.

 

동쪽 어디에서 온 사람인가!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유역!

옛 바벨론과 페르시아의 후손입니다.

(대한민국? 아닙니다~^^)

 

그 가능성이 가장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수백년 전 전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패망했을 때!

수많은 유대인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왔던 겁니다. 

 

그 포로들 중에!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참 많았습니다. 

 

먼저는 '다니엘'이 있었지요.

바벨론 시대와 페르시아에 이르기까지

나라가 바뀌어도

계속 총리 대신으로 

그 시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나 느부갓네살 같은 왕은

다니엘의 영향을 받고

'여호와'를 '하늘의 하나님'이라고 

인정하기까지 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있었지요.

그들도 포로로서

동방 나라들의 고관대작을 지내면서

하나님을 인정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면서

풀무불 안에 들어가서도

살아난 것으로 

그들의 시대에 

하나님의 이름을 각인 시켰습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했던 '에스더'도,

왕의 술관원으로 예루살렘 성벽을 

건축한 느헤미야도,

페르시아의 지도자 역할을 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했습니다. 

 

그뿐이겠습니까?

이름없는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포로지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많은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보여주었을 겁니다.

 

그렇게 수백년이 흘렀고!

하늘에 신비로운 별이 떴을 때

박사들은

다름 아닌 이스라엘의 메시야를

떠올렸습니다. 

단지 이스라엘 민족의 부흥이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사하시러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음을 알았습니다. 

 

동방박사들의 믿음은

어느날 갑자기 '뿅'하고 생겨난게 아닙니다.

수백년 동안 

이방 땅에 잡혀가서도

신실하게 하나님을 찾았던

믿음의 사람들의 

헌신적인 삶의 결과물입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상황이 있을지라도

있는 그 자리에서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다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삶도

하나님 나라의 큰 역사를 위해

쓰실 것입니다.

 

성탄의 복된 날에!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다시 한번 

옷깃처럼 여미는 

좋은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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