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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2: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살 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예수께서 태어나신 성탄의 날
그로부터 얼마지 않아
베들레헴에는
끔찍한 영아 살해의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탄생했다는 소식에
당시 유다의 왕이었던 헤롯은
분노했습니다.
새로운 왕을 용납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해서든지
예수님을 찾아내어 죽이려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아기 예수의 아버지 요셉에게
그곳을 떠나 애굽으로 피하라 하십니다.

마태복음2:13절
"그들이(동방박사)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그렇게 애굽으로 피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에 대해서!
성경은 신기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마태복음2:14,15절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아기 예수님이 애굽으로 피하신 것은
출애굽의 실체화라고 하신 겁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예수님이 애굽에 가셨다가
이스라엘로 돌아오시면
그게 '출애굽이겠거니...' 싶잖아요?
그런데...
막상 내용으로 보면!
오히려 반대입니다.

에수께서 애굽으로 피한 후에!
결국 예수님을 찾아내지 못한 헤롯왕이
끔찍한 죄를 짓습니다.

마태복음2:16
"이에 헤롯이 박사드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 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살 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두살 아래의 사내 아이를 다 죽였더라...
이거...
어디선가 봤던 장면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그 옛날
애굽왕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박해할 때에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모조리 죽였던 그 일의 반복인 겁니다.

예수님은
그 옛날 모세처럼!
'왕의 폭력을 피해서'
애굽으로 피하게 되신 겁니다.

그렇게 봤을 때...
여러분
실질적인 애굽은 어디입니까?

예수님이 피난하신 곳입니까?
예수님이 칼을 피해 떠나신 곳입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이 말씀에서 애굽은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이게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요?

동방박사들은 이방인이
하나님 나라에 침노해 들어오는 상징이었습니다.
이방인의 구원 시대가 열린 것을
보여주는 그림이었습니다.

반대로!
예수님을 죽이려는 이스라엘은
하나님 나라에서 멀어지는 상징이었습니다.
옛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들을 대적함으로서
언약의 배반자들이 되었습니다.

먼저된 자들이 나중되고
나중된 자들이 먼저되었습니다.
마태복음20: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복음 앞에서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 앞에서
자기의 권세와 기득권을
지키려는 자들은
언약의 배반자들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분 앞에서 겸손하여
올해도
그분의 구원을 기쁨으로 예배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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