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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2:39-53
십자가를 앞두고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기도하셨습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셨습니다.
그분의 기도제목은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였습니다.
참사람이셨기에
예수님은 두려움에 사로잡히셨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이란 건
상상을 초월한 고통일 터입니다.
창에 찔리고 못박히는 고통도 크겠지만
'엘리엘리 라마사박다니'
하나님께 버림 받게 된다는
삼위일체이신 주님께 결코 있을 수 없는
'영적 단절'이 더할 수 없는
두려움이셨을 터입니다.
인류 역사의 분기점을 앞두고
예수님은 처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로서
예수님은 마음속의 두려움과 싸우셨고
아버지의 뜻에 자신의 의지를 굳게 하셨습니다.
기도 없는 우리네 삶을 돌아봅니다.
우리의 모습은 감람산에 잠들어 있는
제자들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예수님이 왕 되셨을 때 높은 자리에 오를 꿈 뿐입니다.
긴장도 두려움도 염려도 없습니다.
예수께서 저토록 간절히 기도하시는 모습 조차도
그들을 자극하지 못했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경고하신대로
그들 모두는 시험에 들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이유는
이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이번 고난 주간은
멈춰 있던 기도를 회복하는
시간으로 삼읍시다.
시험에 들지 않게
헛된 생각에 매이지 않게
하나님의 뜻에 나의 의지를 고정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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