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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1:18-25절을 시작하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이렇게 말하면 

예수님이 어떻게 잉태되었는지

방법이라든지 과정을 말함직합니다.

그렇게 되면 중심은 마리아가 되겠죠?

 

그러나

이야기는 요셉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예수님이 

어떤 방식으로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 임신한 약혼녀 마리아를 

요셉이 어떻게 정식 아내로서 맞이하게

되었는지를 알리는데 주목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그 앞쪽에 있는 '족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족보는 아브라함에서부터 요셉에 

이르는 족보입니다. 

예수님은 이 계보를 따라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 되신다 했습니다.

즉, 이 계보는 '언약의 계보'입니다. 

 

만일에 요셉이

마리아의 임신을 알고 

그의 뜻대로 약혼을 파기해버렸다면

예수님은 이 계보를 잇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자가 등장한거죠!

그가 말합니다.

20절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그리고 그분이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야'라는 것을

구약 선지자의 말씀을 통해서

확인시켜주셨습니다. 

23절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 계시로 인해서!

요셉은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했고!

이로서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계보를 잇게 되셨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셨기에 

그의 근본은 하늘이시나!

언약적으로는 

다윗의 자손이 되셔서!

구약의 모든 언약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근본과 

언약 성취는!

그분이 이루신 구원이 얼마나 확실한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1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님의 나심을 묵상하며

우리의 죄사함을 확신하는

복된 성탄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영상

https://youtu.be/FtSQRA9Ty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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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조상이 누구냐?'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우리는 

'그래도 좀 위대한 인물'을 찾으려 합니다.

적어도 

'친일파'요..

이런 식으로 대답하지는 않지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족보 역시

그럴 거라 기대합니다.

그렇게 치면

예수님 족보에 포함된 '여인'이라 하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이삭의 아내 '리브가' 같은 사람들을

떠올릴 거에요.

 

그런데!

정적 예수님 족보에 오른 여인들

면면을 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나하나가 다 

당시 사람들의 인식에(어쩌면 오늘날까지도)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다섯명을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여인

마태복음1장3절입니다.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다말'이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놀랍게도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입니다.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자식을 낳았다?

아침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충격입니다.

 

유다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는데!

다말은 첫째 아들과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갖지 못하고 일찍 죽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계대법'에 따라!

다말은 둘째 아들과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들 역시 일찍 죽었습니다.

유다는 다말이 셋째 아들까지 죽게 할까

두려워서 셋째와의 결혼을 미뤘습니다.

그러자!

다말은 자신을 '창녀'로 치장하여 

유다에게 접근했고!

그렇게 자녀를 낳게 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얼마나 수치스러운 

사건이었을까요?

 

그리고 두번째 여인은 '라합'입니다.

마태복음1장5절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라합'은 여리고 성에 있었던 '기생'이었습니다.

'이방인'이면서 '기생'이니!

이스라엘에게는 엄청난 수치였을 겁니다.

일단 '이방인'은 

이스라엘에게는 '지옥의 불쏘시게' 정도

이미지였습니다. 

이방인은 '개'와 같이 여겼던 것이 

이스라엘의 인식입니다. 

거기에다가!

'기생이라니요' 

이런 사람이 예수님의 조상에 

들어갔다는게 얼마나 큰

수치이겠습니까!

 

그렇게 다음으로 넘어가면

'룻'이라는 여인입니다.

마태복음1장5절 하반절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룻'에 대해서는 좋은 내용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그녀 역시 '이방인'이었습니다. 

더 말할 것도 없지요. 

 

그리고 다음 여인은 

'밧세바'입니다. 

밧세바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내용을 보시죠.

마태복음1장6절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심지어 '밧세바'라 하지도 않고 

'우리야의 아내'라고 불렀습니다. 

의도적이죠!

다윗이 '남의 아내를 취했다'는 것입니다. 

불륜이에요!

모든 사람이 압니다. 

그 불륜을 숨기기 위해서 남편인 

우리야를 죽게 만들었다는 걸요!

예수님이 그 후손으로 오셨다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 여인입니다.

본문에는 '이름'만이 아니라 

아예 등장도 안했지만

누구보다도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사람입니다.

바로 '아달랴'입니다. 

아달랴는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의 딸입니다. 

아버지만큼이나 악독한 여인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이 족보 어디에 있느냐?

17절에서 보면!

이 족보는 다윗부터 포로기까지 

14명의 왕으로 묶여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살펴보면!

다윗 왕조에는 17명의 왕이 있었습니다. 

세명이 빠졌지요!

빠진 세명이 누구인가!

"요아스, 아마샤, 아사랴'입니다. 

바로! 

아달랴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위를 

이어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세명을 뺌으로서!

유다를 거의 멸망시킬뻔 했던

'아달랴'를 드러냈던 것입니다.

 

자 이렇게 우리는 예수 족보의 

다섯 여인을 살펴보았습니다. 

누구 하나 예수님에게는 합당하지 않는

죄인들이요 이방인이요 문제아들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예수님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대책 없고, 상처투성이로 망가진 

인생들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입니다.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위대한 민족

택함 받은 민족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기가 의롭다고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아니라는 거죠!

그들 역시 죄인입니다. 

그들이 자랑스러워 마지 않는 

조상들 마저도!

면면을 살펴보면 이런 연약함들 뿐입니다.

그들에게도!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의 모습

우리의 과거!

우리가 살아왔던 궤적들을 돌아보면!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은 것 투성입니다.

은혜 없으면!

우리는 진노의 심판 아래 놓인 죄인

이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성탄절에 찾아오신 예수님은!

그런 우리를 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말구유 아기 예수 앞에 겸손해 지시기를 바라고

이런 날 위해 오신 예수님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영상 링크

https://youtu.be/8al1KCElV8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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