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마태복음1: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라"

 

마태복음은 '계보'로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이런 방식으로 

아브라함부터 예수님에게까지 

총 42명의 인물 이름이 나옵니다. 

 

이 계보를 

세 단계로 나누어서 

각각 열 네대를 맞추었습니다.

 

1세대 : 아브라함~다윗

2세대 : 다윗~바벨론 유수

3세대 : 바벨론 유수~그리스도

 

"와 신기하게 14대가 딱딱 맞네..."

싶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구약 성경을 펼쳐서 

족보를 일일이 살펴보면

빠진 대수가 있습니다. 

즉 실제로는 열 네대가 넘는다는 거죠.

 

그러니까...

여기서 제시하는 족보는

'신학적 족보'라는 뜻입니다.

어떤 주제를 가리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숫자를 맞췄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숫자의 의미는 

7 + 7 = 14

완전수를 두번 하여

'완전'을 강조한 의미입니다.

무엇의 완전인가!

 

먼저 '아브라함 부터 다윗까지'의

열 네대입니다. 

아브라함이 족장시대의 대표자라면

다윗은 왕정시대의 대표자일 것입니다.

이렇게 끊은 것은 납득이 됩니다.

 

그리고 

'다윗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갈 때까지'

열 네대입니다.

다윗의 왕정 시대 전체를 

보여주죠.

여기도 납득할 수 있는 구분점입니다.

 

마지막에 보시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 네대입니다.

우리는 납득하겠지만!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충격적인 구분점입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간 후 부터라면!

포로기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포로 회복기'를 말하는 게 옳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맞추기에는!

포로생활이 70년이었기에 

족보로 맞추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포로회복기를 넘어서!

14대를 이어보니!

'예수님의 때'까지 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 족보가 그렇게 되었는가?'

그건 알 수 없습니다.

아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유대인들만큼 족보에 진심인 민족도 없을테니까요.

 

이 족보를 통해서

마태가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요?

 

이스라엘은 '포로 회복'을 하고 

지금 '자유인'으로 살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너희는 여전히 남의 나라의 속국"인 걸

지적하는 장치입니다. 

 

새로운 시대!

참된 포로 회복이 일어날 때!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거'라 하셨던

'아브라함의 언약'과

'영원한 왕위'를 약속하셨던 

'다윗의 언약'이 성취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일어나는 일임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밝힌 후에!

마태는 

예수님의 탄생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성탄절은!

참된 자유와 

아브라함, 다윗 언약이 

세상에 나타난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탄절을 복된날로 여기고

지구상의 전 교회가 함께 기뻐합니다. 

 

이번 성탄절도!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확신하며!

우리 인생에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새 힘을 얻는 복된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영상

https://youtu.be/v6VQf8dRk9w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