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교들

144,000명의 비밀 - 나의 중고등부 설교

love-history 2024. 12. 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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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7:1-10

 

 

저는 요한계시록에서 144000이라는 숫자만 보면!

마음이 아려올 때가 있어요.

 

제가 예전에 고등부 담당이었을 때,

부서 분위기가 참 좋았거든요.

아이들이 한 100여명쯤 되었는데...

그 때 아이들이 참 열심히 했어요.

그중에서도 리더급 되는 친구들이,

하여간 뭐든 잘했고, 그래서 참 이뻐라 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교회를 떠나고...

2년인가 지났을 때였을 거에요.

그 아이들이 144000명만 구원 받는다는 이단에 빠졌다는 소식이 들렸어요.

여러분도 많이 아는 그 이단이에요.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정말 보석처럼 반짝이던 아이들인데...

어떻게 말도 안되는 이단에 빠졌는가 싶으니까요...

자책감도 많이 들고..

한동안 정말 힘들었고,

지금도 처음에 말씀 드렸던 것처럼 144000이라는 숫자만 보면

마음이 너무 아려옵니다.

 

그러고 나서도 더 어이 없는게요.

그 이단 교세가 144000명이 넘었거든요.

144000명만 구원 받는다는데 144000명이 넘어버리면 문제잖아요?

그래서 또 교리를 바꿨다고 하더라고요.

뭐라더라?

144000명도 진짜 144000명 안에 들어야 한다고 했던가? 그랬어요.

교리라는 건 어떤 의미에서 진리거든요!

그게 필요에 따라 바뀐다는게 얼마나 어이없는 종교에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이단에 빠졌다는게 더 화가 났어요.

 

그래서입니다.

여러분!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릴께요!

144000은요!

144000명만 구원 받는다는 뜻이 아니에요!

 

심지어 그 이단은!

오늘 본문에서 각 지파별로 12천명이었다고 해서!

자기네도 각 지파를 구성했는데요.

만일에 그렇게 지파로 해서 구원 받는다고 하면말입니다.

그냥 이스라엘 사람 혈통 지파로 하고 말지!

뭐하러 이방인들한테 이스라엘 지파이름을 주겠어요?

 

, 144000명이라는 건!

“144000명만 구원 받는다는 뜻이 전혀 아닙니다.

 

4절부터 보세요.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는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인침을 받았다’ ‘도장 찍었다는 말이고!

구원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구원 받은 사람이 144000 맞는 거 아닙니까?”

아니에요!

지난번에 말씀드렸죠?

이 편지를 받는 당시 사람들이 이 편지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라는 질문이!

먼저 떠올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144000이라는 숫자는요!

1441000을 곱한 수에요!

그리고 1441212를 곱한 숫자에요!

12,12라는 숫자가 중요해요!

계시록에 천상 교회에 24장로라고 있잖아요?

24? 12더하기 12이에요!

12가 두 번 들어가서 더하거나 곱한 숫자가 ‘24, 144’라는 숫자죠!

이 숫자가 뜻하는게 뭐냐?

 

어려운 문제니까 퀴즈를 내볼께요!

구약에서 12라는 숫자는 무엇을 대표하는 숫자이고!

신약에서 12라는 숫자는 무엇을 대표하는 숫자일까요?

정답:

 

네 맞습니다.

구약에서 1212지파이고!

신약에서 1212사도입니다.

그러니까!

당시 사람들은 144라는 숫자를 만났을 때!

구약교회와 신약교회를 떠올렸다는 거에요!

그리고 1000이에요!

1000은 완전수에요!

1000이라고 하는 숫자 자체가 완전 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장소라면 어딜거 같아요?

하나님이 계시는 곳!

지성소라고 하죠?

지성소의 크기가 가로 10규빗, 세로 10규빗, 높이 10규빗이에요!

곱하면? 1000입니다.

1000은 지성소의 숫자로! 가장 완전함을 나타내는 수에요!

 

자 그럼 전체를 살펴볼까요?

신구약 교회 144에 완전수 1000이 만났어요!

이게 무슨 뜻일 것 같애요?

구원의 완전 수!’

구약과 신약시대에 구원 받은 숫자 전체를 뜻해요!

 

하나님은 택하신 사람을 한사람도 놓치지 않고 다 구원하실거에요.

144000명만 구원 받는게 아니라!

얼마가 될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구원을 위해 택함 받은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다 구원 받는다는 거에요!

 

목사님, 그러면 그게 몇 명쯤 될까요?’

라고 묻는다면!

그 답이 9절에 이어지는 거죠!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에 어린 양 앞에 서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라고 했습니다.

첫사람 아담과 하와로 시작해서!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예수님 믿고 구원 받은 총 수가 얼마냐?

하나님만 아신다!’

한가지 아는 건! 셀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이렇게 답할 수 있겠어요.

 

구원 받은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겁니다.

 

자 여러분!

이게... 144000의 비밀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이것만 알아도

144000명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단에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오늘 말씀에 보면 144000을 다르게 계산했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오늘은 이 내용만 살피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2지파를 한 지파당 12000명으로 계산해서!

총 합을 144000으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모 이단도, 자기네 그룹을 12지파로 나누어서 구성했죠.

 

이런 구분은!

이 공동체가 어떤 공동체인지를 보여주는 그림이에요!

5절부터 8절을 보시면!

어디어디 지파 중에인침을 받은 자가 몇명이요!”라고 하는!

이 표현이!

구약 성경 민수기 1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하는 표현 방식이 같애요!

이걸 병행적 관계라고 하는데!

민수기 1장의 분위기를 요한계시록으로 가져와서 설명하는 방식이에요!

 

그러면!

민수기에서 12지파의 사람들을 계수한 이유가 뭔가!

민수기123절에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

너와 아론은 그 진영별로 계수하되

 

전쟁에 나갈 수 있는 군인을 세는 방식이었다는 거죠!

, 이쯤하면 지파별로 구성한 이유가 나온 것 같애요!

교회는!

구원 받은 백성들은!

마치 군대와 같다는 겁니다.

세상에서 싸우는 공동체라는 겁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이 엄청 고난당했다고 했잖아요?

7년 대환란과 같은 고난이 그들에게는 일상이었다고요!

그렇게 엄청난 고난이 현실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군사로 부르셨다는 겁니다.

그저 나약하게

아파요! 힘들어요! 못하겠어요! 나좀 내버려 둬요...’

이런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편에 서서!

세상과 싸우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믿음을 지키며 예배하는!

그런 사람으로, 공동체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는 겁니다.

 

바로 여러분이 그런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사도 바울은 믿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명령했어요.

에베소서6:11-13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여러분이 누구인지,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알고!

이 종말의 시대에!

하나님의 군사로 승리하는 우리 중고등부 친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