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교회생활, 목회자

연말이면 교회마다 진행하는 '초청예배'에 대하여

love-history 2023. 11. 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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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계절이 왔다.

교회도...

이 계절이 되면 '추수'비슷한 걸 한다.

 

소위 '초청예배'라는 것이다.

이런 행사가 없는 교회가 있을까?

 

그야말로 교역자와 교인들을

있는 힘껏 짜내서 

목표한 숫자를 달성해야 하는

인원 동원 행사다.

 

뭐 좋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초청하고 초대하는

일이야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그런데...

그걸 꼭 '예배시간'에 한다.

예배...

예배가 '목적' 아니었나?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이라 가르치지 않았나?

그러고서 교회는

예배를 '수단'으로 사용한다.

아무리 전도를 위해서라도 

수단은 수단이다.

초청잔치 경험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주차문제부터, 자리싸움,

아이가 울면 눈치 보기...

 

이런 저런 일들로

초청예배에 왔다가 

교회랑 정 떼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정말 예배가 뭔가를 좀 고민하고

목회를 하면 좋겠다.

예배를 예배되게 하면!

부흥은 따라오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