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교들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love-history
2023. 10. 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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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계시록1:3-
요한계시록의 출발점에서!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언뜻 보면
'그냥 성경 말씀을 읽고, 듣는'
개인적인 행위로 보이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원문으로 보면 '읽는 자'는
단수로 되어 있다.
그리고 '혼자 읽는' 것이 아니고
'공중 앞에서' 읽는 행위를
지칭하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리고 '듣는 자'는
'복수 형태'이다.
정확히는 '듣는 자들'이라고
번역했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어떤 그림을 보여주는가?
한 사람이 말씀을 선포하고!
여러 사람들이 듣고 있는 그림이다.
즉, 예배라는 상황을 염두하고
이 말씀이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날에
예배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격려하기 위한 책이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요한계시록으로
공포심을 조장하려 한다.
'이렇게 하면 구원 못받고
저렇게 하면 무서운 심판 받는다'는 식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예배의 책이다.
'말세의 성도들은 예배하는 자'라고
예배를 멈추지 말라고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승리를
맛보라고
우리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종말의 날이 다가올 수록!
하나님의 백성은 예배를 폐하지 말아야 한다.
모이기를 폐하는 습관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로 권면해야 한다.
종말의 전쟁은
사실상 예배의 전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