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상태에 대한 시편의 고발
시편106편 15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출애굽기 말씀을 보면!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불평과 원망을 일삼았다.
물이 없으면 물이 없다고,
먹을 것이 없다고,
고기가 없다고...
없는 것 때문에 속상한 건 알겠지만
그 때마다 백성들은 꼭 한마디를 더 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여기서 죽이려 하시는도다!"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가 더 나았다."
출애굽의 그 엄청난 기적들을 보았으면서도!
10가지 재앙과 홍해를 가르신 기적과!
지금도 그들 곁에 있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면서도!
그들의 입술은 서슴치 않고 불신앙의 말을 쏟았다.
신기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어리광을 다 받아주신 것이다.
물이 없다 하면 물을 주셨고,
먹을 것이 없다 하면 만나를 주셨고,
고기가 없다 하니 메추라기를 보내주셨다.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끌려 다니는 것 같은 인상이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았던 것이다.
오늘 말씀이 그걸 보여준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만족하지 못한 마음, 심령...
그 자체가 그들이 받은 심판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빈 마음을 유기하셨고, 마침내는 40년간 광야에서 쓰러지게 하셨다.
고린도전서 10: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원망과 불평을 그치자.
대신에 힘들면, 뭔가가 필요하면...
그저 그분께 기도하자!
그게 시편106편의 결론이다.
44절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