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떤 이유에서건 개인적으로 예배가 망가져있다면
- 내가 다니는 교회의 예배 질이 떨어져서
- 강단의 설교가 마음에 차지 않아서
- 교회의 누군가에게 시험 들어서
그외의 여러가지 이유로 예배를 폐하거나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고있다면, 그 것 때문에 괴롭고 힘들다면
시편 중에서도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제목을 곱씹어 생각해보자.
다윗은 십수년동안 성전에 올라가지 못했다.
다윗 당시에는 아직 성전이 세워지기 전이기 때문에, 성막에 가지 못했다고 보면 되겠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 쫓아다니는 중이다. 혹 성전에 가게 되면 바로 잡힐 텐데 어찌 갈 수 있겠는가?
그야말로
'어쩔 수 없이' 예배 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다윗의 마음은 항상 성전(성막)을 향해 있었고, 언제든지 성전에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의 마음을 기뻐 받아주셨고, 그의 시를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가 되게하셨다.
우리는 어떤가? 혹... 정말 생명이 달린 문제 때문에 예배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터다. 그렇다면 '성전을 고대했던' 다윗을 기억하자. 다윗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또 찾자...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그저 개인적 나태함으로 인해 또는 이런 저런 상황에 치어서 예배가 무너져 있다면 '성전에 올라가자'
예배의 자리를 찾아 가고, 찬송의 고백을 하며, 기도 하자. '주님 저 왔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자. 들어보자. 과연 그러한가 생각하고 고민하자. 예배 마무리 축도에 머리를 숙이자.
하나님을 사모하고 찾는 자를 하나님은 언제든지 맞이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