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교하려는 내용

(경건서적 독서모임 질문들)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 1부 동기 부여 "쫓겨다니는 사람의 삶 VS 부름 받은 사람의 삶"

love-history 2022. 6.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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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두가지 인생을 대비한다. 

 

하나는 쫒기듯 사는 인생이다. 

이는 황금새작에 갇힌 인생과도 같다.

무언가를 이루고 성공하기위해 

그것만을 쫓아가는 인생이다.

자기 손 안에 있는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친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이 그랬다.

그는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었다. 

첫째는 '부' 둘째는 '외모' 셋째는 '체격'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모든 요소를 갖춘 그는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내면 세계를 계발하기도 전에 

성공하고 말았다. 

너무 빨리 찾아온 성공은 오히려 

그를 실패의 구덩이로 떨어트린다.

 

그는 세상을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았다.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뒀을 때 

제사 드려야 할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제사를 집례한다. 

그는 그저 일을 진행시키려는 조급증에 빠져 있었다.

 

훗날에는 백성의 신망을 얻은 젊은 다윗에게

끊임없이 집착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성경에서는 그의 분노가 폭발하는 장면이 

여러분 나온다. 

그는 쫓겨다니는 인물의 전형이다.

p.75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수많은 사울들, 

즉 재산을 쌓고 인정받고 성취하기 위해

쫓겨다니다가 황금 새장에 갇힌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이렇듯 세상 대다수의 사람들이 

'쫒기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 반대편에는 '부름받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세례요한이다.

세례요한은 

세상적인 표현대로라면 엄청난게 성공한

선지자였다. 

그가 있는 곳 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제자들도 여럿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예수라는 인물이 나타났고, 

세례요한을 따랐던 사람들이 

이제는 예수에게로 관심을 옮겼다.

마치 사울에게서 다윗에게로 

저울이 기우는 모양새다. 

이럴 때에!

세례요한은 사울과 달리 행동한다. 

오히려 기뻐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고백중의 하나가

이 때에 나왔다. 

 

부름 받은 사람은 

자신이 청지기임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 어느것도 자신의 소유가 아니었다. 

그저 하나님이 잠시 맡기셔서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나의 재물, 목사에게는 교인들, 

심지어 자녀들에이르기까지...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잃었을 때에

심각한 위기에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내면은 더욱 강해지곤 한다. 

 

 

세상의 대다수인 '쫓기는 삶'을 사는 '우리'는

과연 변화될 수 있는가?

 

사도 바울이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 

부르심을 받기 전의 바울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사는 사람이었다.

출신 가문도 좋았고, 명석했으며, 

좋은 학파에서 공부를 해서 

보장된 성공의 길을 가고 있었다.

그 성공의 길을 가로막는 것이 있다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넘으려 들었다.

그래서 초대교회 기독교인들을 박해했던 것이다.

그랬던 바울이!

어느날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부름받은 삶을 살기 시작한다. 

추구해왔던 세상적 성공의 삶이 

'분뇨'처럼여겨졌다고 한다. 

바울에게 있었던 변화는

우리 역시 기대할 수 있는 변화일 터다. 

 

 

p.121.

"우리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볼 때 

나는 사울이 될 것인지 

아니면 요한이 될 것인지 

거의 매일 씨름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발견한다."

 

 

질문

1. '맡겨진 것'을 '내 소유'처럼 여기는 것이 있나요?

2. '쫒기는 삶'과 '부름 받은 삶'중에 나는 어디인가요?

3. 지금 하나님은 나를 어떤 일로 부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