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교하려는 내용
(경건서적 독서모임 질문들) 먹다 듣다 걷다 - 이어령
love-history
2022. 6.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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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책의 세번째 파트 '걷다'이다.
사실 이 파트는 읽으면서
크게 감흥이 있지는 않았다.
모든 종교와 철학의 지도자들이
걸으면서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예수님의 사역 역시도
걸으면서 일어났다고 말한다.
그러고보면
예수님은 스스로를 '길'이라 하셨다.
예수님은 걸어서 사람들을 찾아가셨고
마지막 십자가를 지실 때도
골고다의 언덕 길을 오르셨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걷는 것이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방편이 되지 않겠는가?
예수께서 걸으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고치셨고, 가르치셨고,
회복시키셨다면,
교회 역시도
걷다보면!
교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또한!
영적인 배고픔을 가진 사람들도!
걸어서 교회에 오고
걸어서 말씀을 배우고
걸어서 심방 하며!
길에
그리스도인의 자취를 남겨야 하지 않을까?
최근 '순례의 걷기'가 유행하는 것도
그런 인간의 본성이
작용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로서
'교회는 지금 대사회적 복지'로
'먹다' '듣다' '걷다'의
세가지 동사들을 다루었다.
개인적으로는
'먹다'와 '듣다'는 공감이 되었지만,
마지막 '걷다'에는 마음이 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신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
이렇게까지나 기독교의 핵심을
꿰뚫는 데는 감탄을 금치 못하겠더라.
여기서 나눔을 위한 질문들
1. 얼마나 걸으세요?
2. 걸음을 통해서 효과(효능?)를 본 일이 있나요?
3. 꼭 걸어보고 싶은 길이 있다면?